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특허심판원장에 승진 임명

발명진흥·인사·기획·심사·심판 등 두루 거친 IP 행정전문가
  • 등록 2022-12-21 오전 11:20:57

    수정 2022-12-21 오전 11:20:5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명섭(56·사진)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이 특허심판원장에 임명됐다. 정부는 20일자 인사를 단행,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신임 김명섭 원장은 1995년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특허청에서 발명진흥, 인사, 기획, 예산, 심사·심판, 법제 등 특허행정 전반의 요직을 두루 거친 지식재산 분야 행정 전문가다. 그는 상표심사과장과 대변인,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주미대사관 특허관 등 과장급 주요 직위를 거쳐 국장에 승진한 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행정심판국장, 상표·디자인 분야 수석심판장,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에는 고의로 특허를 침해한 경우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토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마련하고, 지식재산관련 소송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특허공제사업 예산을 신설했으며, 워싱턴한인발명가협회 창설과 불고기, 소주와 같은 우리나라 전통상품이 미국 등 해외 특허청의 상품목록에 등재되도록 추진하는 등 지식재산보호 및 활용분야에서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발휘했다. 또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전문적인 식견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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