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10일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검증을 거쳐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다.
| 신임 LH사장으로 선임된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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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다. 2008년부터 3년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설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과 국토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민간 대표를 맡아 ‘270만+α’ 공급 로드맵 수립에 참여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차기 국토연구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