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고인의 유해는 2020년 7월 국유단과 육군 36사단 장병 90여 명의 노력으로 발굴됐다. 이후 유가족 유전자 분석을 통해 국군 7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고 송병선 하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00년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후 호국영웅 199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고인은 스무살이 되던 해에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었는데, 둘째 딸이 돌을 갓 넘긴 1950년 12월 8일에 입대해 국군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강원도 평창군 하진부리 부근 전투(1951.3.6.~12.)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9일 유가족 자택에서 치러진다. 1954년 고인에게 수여가 결정됐지만 미처 전달되지 못한 화랑무공훈장이 유가족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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