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안전·바이오헬스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연구기관 공모

인체 착용형 IoT 융합 제품 내구성 시험 등 7개 과제
  • 등록 2022-03-31 오전 11:00:00

    수정 2022-03-3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안전·바이오헬스 분야 7개 시험인증 서비스를 개발할 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표원은 매년 이 같은 유망 신산업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업이 유망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하고도 마땅한 기존 시험인증 기준이 없어 국내외 시장에 나오지 못하거나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국표원은 올해도 7개 신산업 유망 제품을 선정해 연구개발기관이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제 개발토록 지원키로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지원과제는 안전 분야 3개, 바이오헬스 분야 4개다. △태양광 경보등 안전·성능시험 △테스트 해머 활용 콘크리트 구조물 압축강도 추정 시험 △국제기준 충족 항만안전시설 시험인증 △인체 착용형 사물인터넷(IoT) 융합 제품의 사용환경에 따른 내구성 시험 △척추용 임플란트 성능평가 △정온유통(콜드체인) 설비 시험 △감염병 예방 개인 보호구 시험이다.

국표원은 1월 기술수요조사를 거쳐 57개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2~3월 기획위원회와 지난 24~25일 열린 사업심의회를 거쳐 7개 과제를 확정했다.

참여 희망 연구개발기관은 국표원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관련 공고를 참조해 기한 내 지원하면 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시험인증 산업은 기업 경쟁력과 국민 안전도를 높이는 대표적 신뢰 기반 산업”이라며 “기업 성장과 생활 안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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