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로봇·AI 역량 강화…최고급 인재 뽑을 것"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서 정기 주주총회
"최근 물류산업 노동·경험서 디지털 집약으로 전환"
CJ대한통운 역시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신임 사내이사엔 민영학 건설부문 대표 선임도
  • 등록 2022-03-28 오전 11:16:05

    수정 2022-03-28 오전 11:16:0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최근 물류산업이 최근 노동·경험 집약적 구조에서 디지털 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CJ대한통운 역시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미래물류를 이끌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약속하면서, 이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강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과 최고 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4대 핵심 추진 방안을 밝혔다.

먼저 강 대표는 미래 신성장 사업 집중 육성을 약속하고 나섰다. 그는 “CJ그룹 중기비전에서 제시된 4대 성장엔진 중 하나이자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는 이커머스와 택배, 신(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고 자율주행 로봇 등을 통한 자동화와 AI(인공지능) 빅테이터 기반의 예측운영 역량을 더해 미래 물류를 이끌어나갈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존 경험을 초월하는 혁신적 신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TES 물류기술 연구소가 중심이 돼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AI 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시스템 등 12대 핵심기술을 선정했으며, 기술확보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적극 추진하겠다”며 “회사 전체의 혁신성장을 위한 최고급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조직문화 혁신 및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공을 들인다. 강 대표는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인사제도도 혁신적으로 개편하겠다.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차별화된 공유가치창출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1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전자투표 도입시 감사위원 선임에 관한 결의요건 완화한 상법 반영) 등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CJ대한통운 사내이사에는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CJ대한통운 지난해 매출은 11조3437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5.2%, 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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