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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료 생산량은 지난해 13만 6359t으로 2016년(2만 2713t)대비 6배 가량 증가했다.
사료 수출액은 같은기간 16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5배 늘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고급 프리미엄에 대한 선호로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 점유율은 약 65.3%다.
반려견 사료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최근 5년 동안 약 3645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중국산 반려견 사료의 t당 가격은 6678원으로 수입국 2위인 미국산(3684달러)보다 두 배 가량 더 비싸다.
국산 반려동물 사료의 고급화 연구가 필요하지만 담당 R&D를 총괄하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지난해 3조 3753억원으로 2015년보다 두배 가량 증가했고 2027년에는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농진청은 막대한 무역적자를 벗어나도록 반려동물 사료 고급화 연구과제를 더 확충하고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로 국내 반려동물 사료 기업에 보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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