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헌팅포차나 감성주점이 춤추는 행위나 헌팅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전환 후 영업 가능 여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봤다.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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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는 9일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헌팅포차나 감성주점은 현장을 방문해보면 일반음식점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인력고용에 있어서도 사실 일반음식점보다는 상당히 많은 인력들을 고용하고 있어서 일반음식점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그런 특성을 고려해서 지자체에서 헌팅포차, 감성주점들을 별도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장에서 그 지자체가 그렇게 전환하겠다고 하는 업주의 실현 의지를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인 것 같다”며 “그런 부분들을 아마 케이스별로 파악하면서 현장에서 그 부분들은 적용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 문제나 인건비 문제 등에 대한 해결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가지고 이 부분들에 대한 일반음식점 전환들이 가능한지 등등을 함께 판단하면서 지자체가 판단할 문제인 것 같다”는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