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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2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영국 기관 4곳과 개인 9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제재 대상은 물론 직계 가족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국민이나 기관 등이 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사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제재 대상은 톰 투겐하트, 던컨 스미스, 닐 오브라이언, 데이비드 앨튼, 팀 로턴, 누스라트 가니, 헬레나 케네디, 제프리 나이스, 조안 니콜라 스미스 핀리, 차이나 리서치 그룹, 보수당 인권위원회, 위구르 법원, 에섹스 커트 챔버스 (법무법인) 등이다.
또 중국 주재 영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전하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을 확고히 수호하고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로 굳게 결심했다. 영국 정부는 잘못된 길로 가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은 더 강력한 조치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