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웰스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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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독감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독감진단키트는 비알플루 퀵(BR Flu Quick)과 MR 플루패스트(MR Flu Fast)다. 두 제품은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법으로 각각 인플루엔자A형과 B형을 검출할 수 있다.
면역크로마토그래피는 면역측량법의 샌드위치법을 기반으로 한 항원의 검출방법이다. 샌드위치법은 항체생산세포 표본에 존재하는 특정항원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을 말한다.
두 제품은 웰스바이오 모회사인 엑세스바이오의 독자적인 체외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민감도를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두 제품은 국내에 출시 이후 진단의 편의성, 정확성 등 성능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년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