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북회담 전격 취소에 `깊은 유감`…대북경계심 강화해야"

25일 페이스북에 밝혀
미북회담 재개돼 군사적 충돌 아닌 대화로 북핵폐기되길
  • 등록 2018-05-25 오전 9:25:57

    수정 2018-05-25 오전 9:25:5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미북회담의 전격적인 취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북 경계심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는 힘의 균형으로 지켜진다. 말의 성찬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미북회담이 재개돼 군사적 충돌이 아닌 대화로 북핵폐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일관되게 미북회담으로 북핵이 완전히 폐기돼 한반도의 영구평화가 오길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을 거듭 표한다”며 “연초부터 북이 보인 평화무드 조성 외교는 중국을 끌여들여 국제 제재를 타개해보려는 기만 술책이 아닌가 의심을 해왔다”고 했다.

그래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말했고, 4.27 판문점회담 선언문 내용을 보고 위장평화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찌됐건 북핵문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제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고, 우리는 대북 경계심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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