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골프는 LG유플러스 가입자를 위한 차별적 서비스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U+프로야구 앱에 이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를 통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 및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천명 대상 조사를 통해 4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하고,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U+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 시청의 신기원이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U+골프에서는 ‘실시간 골프 중계’와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통해 인기선수들이 속한 조의 경기를 한 눈에 보다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하여 크게 볼 수 있다.
그 동안 TV 중계는 성적이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여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중계로 보기 어려웠다. 또한 각 홀의 성적이 결정되는 퍼팅 위주로 중계돼 세컨 샷 등의 다른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출전선수 스윙보기’를 이용하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중 생생한 스윙 장면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고객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프로골퍼들의 명품 스윙을 따라 하면서 자신의 스윙자세를 교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홀 다시보기’를 통하면 지난 장면을 홀 별로 간편하게 돌려 볼 수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이 최대 6시간 분량으로 제공된다. 경기 중에 홀인원, 이글, 극적인 퍼팅 장면 같은 명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 유용하다. 경기 시작 시간에 늦었거나 중간에 잠깐 다른 일을 하느라 중계 장면을 놓쳤을 때도 이용하면 편리하다.
‘TV로 크게 보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TV의 큰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시청할 수 있다. 복잡한 연결설정이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한 기존 미러링 기능과는 달리 아이콘 클릭 한번이면 자동으로 연결돼 스마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IPTV용 U+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4방향키만으로 쉽게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U+골프 앱을 U+tv 셋톱박스에 탑재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IPTV 고객 중 UHD 셋톱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특성이 역동적인 스포츠 경기를 더욱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고 판단, 5G가 상용화되면 프로야구와 골프 중계 채널 수와 화질 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5G가 상용화되면 속도와 용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U+골프는 현재 최대 3개 채널, 선수 9명의 경기를 중계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를 최대 18개까지 대폭 확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