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올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3억9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9억8600만원으로 2.95% 증가한 반면 17억2400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지난해 출점한 100여개 매장을 개장하면서 투입된 비용 등을 실적 부진 이유로 들었다. 다만 개장한 매장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올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장 확장 이후 매장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매출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하반기가 성수기인 업황 특성 등 3박자가 잘 맞춰지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자료=에이블씨엔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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