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정보위원장과 윤재옥, 정문헌, 조명철, 조원진 정보위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발췌록 열람을 허용한 남재준 국정원장, 한기범 국정원 1차장도 함께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들의 행위가 각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공공기록물관리법, 국가정보원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사 이번에 열람 공개한 회의록이 공공기록물이라고 해도 국정원이 스스로 밝혔듯이 비밀기록물이고 공개도 안된다”며 “그런데 서상기 위원장 등은 국회법 절차를 생략하고 회의록을 열람한 뒤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에 자세한 사항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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