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김진선 제18대 대통령취임 준비위원장은 관료 출신으로 3차례 강원도지사를 지냈다. 그는 4ㆍ11총선 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 새누리당 지도부의 일원으로도 활동해왔다.
김 위원장은 10년 넘은 노력 끝에 지난 2011년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 시킨 주역이다. 강원지사 재임 시절인 1999년부터 동계 올림픽 유치를 선언했고 두 차례의 도전이 실패한 뒤에도 끊임없이 유치활동을 벌였다.
2010년 3선 금지 조항에 의해 지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평창올림픽 유치 특임대사를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결국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의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이끌어 낸 주역 중 한 사람이 됐다.
그는 유치 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되어 올림픽 개최를 준비해왔다. 대선 직후 조직위 업무에 몰두하려는 목적으로 당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시했지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논의가 지연됐고, 결국 박근혜 당선인은 그에게 취임식 준비라는 또 다른 중책을 맡겼다.
▲강원 동해(67) ▲동국대 행정학과 ▲영월군수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강원도지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통령 지방행정특보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특임대사 ▲예술문화생태세상 이사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