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K-1, 3D로 즐기세요"

K-1 WGP 서울대회 3일부터 3D 방영
  • 등록 2010-11-01 오전 11:42:29

    수정 2010-11-01 오전 11:42:2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3일부터 입식 종합격투기 대회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6`을 3D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경기를 스카이라이프의 자체 기술과 인력으로 3D 촬영한 것이다. 일본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을 통해 일본 전역에 실시간 방영되기도 했다.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6`은 연말에 펼쳐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8명을 가리는 대회로 지난 해 챔피언 세미 슐트를 비롯, 피터 아츠(이상 네덜란드), 제롬 르 벤너(프랑스), 교타로(일본) 등이 출전한다.

스카이3D(채널번호 1번)에서 3일 오전 10시 첫 방송하며 4일부터 하루 2회씩 재방송이 편성된다. 방영시간은 총 4시간.

회사 측은 "K-1경기 같은 격투기는 특히 안방에서도 3D TV를 통해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1월에는 3D드라마 `김치왕`을 국내 최초로 방영할 예정이며, 농구 리그 등 스포츠 중계물, 골프레슨 프로그램 등 다양한 3D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 K-1 WGP 서울대회서 일전을 벌이는 제롬 르 밴너(왼쪽)과 교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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