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복귀 '유턴기업' 유치활동 본격화

3년 만에 대규모 국내복귀 지원제도 설명회
"해외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복귀 적극 지원"
  • 등록 2022-05-31 오전 11:00:01

    수정 2022-05-31 오전 11: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국내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제고를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유치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복귀 관심기업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이전·복귀 등의 의사결정에 국내 모기업 또는 본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로, 산업부 주도로 열린 대규모 대면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이다.

설명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전망 및 리쇼어링이 가질 경영전략으로서의 위상 △현행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의 세부내용 △국가별 해외사업장 철수 절차 및 노하우 등을 안내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유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공급망 안정을 위한 유턴 유치 확대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복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복귀기업은 26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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