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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위원들은 신속한 협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당사자를 직접 만났다. 현재 시공사와 주변 피해 상인, 수분양자 간에는 피해보상, 건물 처리 등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 중이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원 위원장은 2월 두 차례 현장을 찾은 바 있고, 인수위 구성 후에는 기획위원들이 지난 19일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만나서 의견을 들었다. 원 위원장은 이날도 피해자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경청했고, 시공사 관계자에게는 상인과 수분양자들이 조속히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의 있게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원 위원장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함께 아파트 붕괴사고 대응현황, 전체적인 건설사고 현황 및 안전확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원 위원장은 사고 현장은 여전히 기둥, 벽체 등 위험 구조물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관계 부처와 국토안전관리원에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