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의도서 10년여 만에 새 아파트 분양

  • 등록 2019-07-04 오전 10:07:04

    수정 2019-07-04 오전 10:07:0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포 통진과 서울 여의도, 부산 가야에서 10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특히 김포 통진에서는 무려 20년 만에 1군 브랜드 새 아파트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사진)’이 내달 분양한다. 지난 1997년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했던 ‘마송현대1차’가 입주한 이래 첫 분양이다. 그동안 임대 아파트의 공급은 종종 있었지만 올해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나오기까지 무려 20년이 걸렸다.

이 단지는 김포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인 마송지구 B-6블록에 들어서며 대림산업(000210)이 시공한다. 총 574가구 규모(전용 66~84㎡)이며 전 세대 일반분양이다.

서울 여의도에서도 이달 중 14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합해 총 1303가구(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849실)다. 이달 중 먼저 오피스텔이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여의도 자이’ 분양 이후 처음이다.

부산진구에서는 지난 2008년 개금동에서 롯데캐슬이 분양된 이후 11년 만에 가야동 가야3재개발구역을 재건축하는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 분양한다. 아파트 규모는 총 935가구로 일반에게는 640가구(전용면적 59~102㎡)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오랜만에 나온다는 공통점과 함께 3곳 모두 10대 건설사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상품 설계에서 인근 단지 들과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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