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강남과 명동, 이태원 등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공유숙박과 대중교통, 관광정보 등을 결합한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블록체인 상에 구축하는 서비스가 조만간 첫 선을 보인다.
국내 핀테크 기업인 코인플러그는 조합형 공유숙박 스타트업인 위홈,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이같은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 보이게 되는 플랫폼은 `서울메트로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3개사는 이를 구축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인플러그는 탈중앙화 아이디의 실제 사용사례를 선보일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6월 중으로 홍대입구역과 안국역, 이태원역, 강남역, 명동역 등 5개 지하철역에서 숙박 중심의 시험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 보인 뒤 향후 코인플러그가 제공할 아이디·인증 및 결제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서울메트로 스테이를 통해 관광객의 숙박, 대중교통 및 관광지 등 여행에 편의를 제공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탈중앙화 아이디의 실사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마켓을 열고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