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 편입종목 주목…편입기준일 청산 전략 유효"

  • 등록 2018-11-15 오전 9:11:04

    수정 2018-11-15 오전 9:11:0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반기 리뷰 결과 3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4종목은 편출이 결정됐다. 신규편입 종목 결과 발표일에 매수하고 실제 편입 기준일인 오는 30일 청산에 나서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전날 MSCI 지수 반기 리뷰 결과가 발표돼 포스코켐텍(003670) 대우조선해양(042660) 휠라코리아(081660) 3종목이 신규편입됐고, 동서(026960) 두산중공업(034020) 한전KPS(051600) 한샘(009240) 등 4종목은 편출제외가 결정됐다”며 “이 결과는 오는 30일 종가 기준으로 12월 첫 거래일을 통해 개별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MSCI 지수 12월 반기 리뷰의 이벤트 드리븐격 투자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MSCI를 위시한 글로벌 BM 이벤트 플레이의 요체는 신규편입 종목 결과 발표일(14일)에 매수하고, 실제 편입 기준일(30일) 청산이라 할 수 있다”며 “통상 대상 종목군의 차별적 주가 및 수급 반응은 외국인의 주도아래 리뷰 결과 발표일을 기점으로 본격화됐고, 실제 편입 기준일은 관련 이벤트 드리븐 전략의 매조지 시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의 투자성과에서도 드러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5차례 정기변경 이벤트 플레이 당시(종목 발표일~지수 편입일) 신규 편입 포트폴리오는 평균 10.5% 수익률을 기록했고, 1.4%의 외국인 순매수 강도를 나타냈다”며 “반면 편출제외 종목군은 평균 2.8%의 수익률과 외국인 순매수 강도 마이너스(-)1.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이후 MSCI 지수 정기변경 과정에서의 신규 편입 포트폴리오 평균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강도는 1.92%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현재 12월 신규 편입 3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 패시브 수급원의 편입 진척도는 평균 0.88%에 준한다”며 “이는 추가적인 이벤트 플레이 여지를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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