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 발매 1주년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를 합친 복합제 듀카브가 발매 1주년을 맞았다.(사진=보령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 중보홀에서 고혈압신약인 카나브의 암로디핀복합제인 ‘듀카브’ 발매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듀카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약이다.

듀카브는 지난 7월 기준, 누적매출이 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런 추세라면 9~10월 중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0~11일 세계 심장학계 거목인 마이클 웨버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 교수를 초정하는 특별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의사와 환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듀카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카나브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국내외에서의 상업적 성과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