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대한항공 2708편 보잉 777기 왼쪽 엔진 부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일본 경찰청은 의심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고의로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보다는 엔진의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보고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 중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 3분의 1 정도를 달린 후, 갑자기 속도를 낮췄으며 그 순간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사고를 목격한 항공사 직원의 말을 인용해 이상연소 탓에 엔진 화재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