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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조성한 322억원 규모의 펀드 등과 연계해 서울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서울대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교육, 멘토링, 마케팅, 창업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로스쿨 도입 등으로 공실이 증가하고 있는 신림동 고시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밀집지역에 1인가구용 셰어하우스를 클러스터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과 연계, 공실률이 높은 고시원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하고 이를 주변시세 대비 50% 수준의 ‘반값월세’로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 소재한 대학의 역량은 서울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의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다양한 제안사항에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양질의 청년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