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네티즌들은 소형해치백인 클리오가 국내 출시될 시에 QM1 혹은 QM2로 이름을 바꿔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 르노의 새로운 중형세단 ‘탈리스만’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탈리스만은 르노와 르노삼성의 합작으로 국내 출시가 농후하다.
이처럼 르노삼성은 공격적인 라인업 늘리기에 돌입했다. 이는 올해 2만대 판매를 목전에 둔 QM3의 성공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현지에서 성능을 검증 받은 기존 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합리적이다.
국내 출시가 유력한 르노 3인방인 클리오, 탈리스만, 에스파스를 카즈에서 알아봤다.
클리오
클리오는 유럽에서 연간 30만대가 팔리는 인기 차종이다. 유럽기준 18.1 ~ 31.0km/ℓ의 높은 연비수준을 보여준다. 현재 1.2가솔린, 0.9가솔린, 1.5디젤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 되고 있다. 수동은 5단, 자동은 6단 변속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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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세그먼트 탈리스만은 세단과 왜건모델인 에스테이트 버전 두 가지로 출시 예정이지만, 국내에선 왜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아 세단형만 출시할 가능성도 높다. 자동 6,7단의 변속기, 전륜구동 방식이다.
개성적인 외관 디자인은 르노삼성이 주도했다고 알려져 있다. 독특한 형상의 라디에이터, ‘ㄷ’형상의 헤드램프, 과감한 후면디자인, 그리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내장 감성으로 인해 세련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준다.
탈리스만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에스파스
에스파스는 MPV차량으로 프레스티지 고급 미니밴을 표방하며 5인승, 7인승 차량으로 나누어져 있다. 38.8kg.m의 최대토크를 갖춘 1598cc디젤엔진, 26.5kg.m의 최대토크를 갖춘 1618cc가솔린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며 자동 6,7단의 변속기와 전륜구동 방식을 갖출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르노 패밀리룩을 적용했으며 미래지향적인 다이나믹한 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테리어 핵심은 내장 태블릿으로 네비게이션은 물론 앞 좌석 조절, 뒷좌석 폴딩 기능, EDC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에스파스에도 탈리스만에 장착될 멀티센스 기능이 장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