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문화방송과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MBC가 내년 상암 사옥으로 신축 이전하게 되면서 상암동 본사와 지방 19개 방송국간 통합 전국 방송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KT는 10Gbps의 비압축망 방식으로 기존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방송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차별화된 유선망(주·예비), 3차 백업 무선망(M·W, 마이크로웨이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축 규모는 5년간 약 150억원이다.
신규식 KT 국내영업총괄 전무는 “이번 수주는 치열한 방송 전송망 시장에서 마이크로웨이브망 등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사업 수주까지 연결된 좋은 사례”라며 “초고화질(UHD) TV방송 송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 및 대용량 회선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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