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17~21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0.04% 내렸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 각각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서 관악 도봉 노원 등에서 소형 아파트 값의 하락이 컸다. 강서(-0.09%) 관악·양천(-0.08%) 마포·송파(-0.07%) 도봉(-0.06%) 강남·노원·동대문(-0.05%) 순으로 내렸다.
강서는 등촌동 주공2단지를 비롯해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와 1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낙성대현대홈타운 및 벽산블루밍3차, 벽산타운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목동은 목동신시가지 3·4·8단지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5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일부 도심권 주변이나 전세물량이 부족한 지역만 올랐다. 강남(0.14%) 종로(0.12%) 송파(0.1%) 동대문(0.07%) 은평(0.06%) 강서(0.05%) 서대문(0.04%) 등이 상승했다.
강남은 일부 학군 수요와 전셋집 수요가 생겨 올랐다.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를 비롯해 압구정동 신현대,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종로와 송파는 전세 물건 부족으로 올랐다. 창신동 이수와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가락동 쌍용2차, 마천동 금호어울림, 방이동 대림 등은 250만~1000만원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득세 감면 연장을 약속했지만 시행시기가 불투명해 당분간 거래 공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