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무제한 요금제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쓰는 일부 사용자 때문에 트래픽이 폭증해 음성통화도 제대로 안된다며, 폐지 주장을 한 바 있다.
배준동
SK텔레콤(017670) 네트워크CIC 사장은 19일 분당 사옥에서 열린 `LTE(롱텀에볼루션) 시험국 개통`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방이 많이 있는데 고객들에게 방을 쓰지 말라고 할 이유가 없다"면서 "무제한 요금제는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공정이용정책`에 따라 무제한 요금제 고객이 특정 용량 이상을 사용해 다른 사용자에게 부담을 주면 서비스를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올인원55 요금제 고객이 70MB(메가바이트) 이상을 사용하면 동영상처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제한하고 메일 확인, 검색 등은 가능토록 하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조치를 할 정도의 망 부담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배 사장은 또 "무제한 요금제가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이를 통해 모바일 관련 사업들도 이득을 많이 봤다"면서 "출시 1년 만에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가능케 해 이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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