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 `우남 퍼스트빌` 순위 내 청약 접수 결과 1193가구 모집 중 780명이 접수를 마쳐 413가구가 미달됐다.
전체 6개 주택형 가운데 면적이 적은 2개 주택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했다. 128㎡ 233가구가 2순위에서 마감됐으며 129㎡ 140가구도 3순위 수도권 청약에서 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애초 `우남 퍼스트빌`은 분양 직전 발표된 8·21 대책으로 당초 7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단축돼 청약 접수 결과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어 발표된 9·1 세재개편안에서 `양도세 비과세 거주 요건`이 3년으로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다소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또한 청약 접수 하루 전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로 입주자 모집을 취소할 것을 요구한 것도 청약 결과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로 주요 일간지 및 우남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계약은 22일부터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