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096770) 사장은 7일 서울 시립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 최근 기름값 논란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대책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정부가 주도하는 대책 기구를 통해 기름값 인하를 포함한 여러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며 "기름값 문제는 일방적인 논리로 풀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 의견을 모아 총체적인 로드맵을 짤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별도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오일쇼크와는 달리 현재 배럴당 90달러대의 유가 속에서도 산업고도화를 통해 석유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이를 감내하고 있다"며 "그러나 비산유국인 우리 입장에서 유가 문제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이므로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으며, 해외 자원개발, 석유 의존도 저하 등 본질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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