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아놀드 파머 재단, 미국 3대 유통업체인 `컴프유에스에이(CompUSA)`와 공동으로 불우 어린이와 부녀자 돕기 위한 자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가 삼성 모니터·레이져 프린터 등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아놀드 파머 재단에 기부하고, 컴프유에스에이 역시 제품 설치비 및 서비스비의 10%의 금액을 기부키로 했다.
아놀드 파머는 "삼성, CompUSA와 함께 자선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삼성의 프로그램으로 아놀드 파머 병원은 불우한 사람들을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 위치한 아놀드 파머 병원은 미국내 불우 어린이와 부녀자돕기를 실천하는 미국내 6개 병원중 동남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병원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CompUSA는 지난 2년간 아놀드 파머병원의 자선기금을 마련해왔으며 올해에도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모금 행사는 삼성전자가 현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야구(뉴욕 양키스의 조 토레 감독), 농구(매직 존슨), 미식축구(부머 어사이즌) 등 미국의 인기 스포츠 스타들과 자선단체에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희망의 4계절` 프로그램을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가수 `존 본조비`가 추가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