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을 열고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3대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에서 하주호 SPC그룹 수석부사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뒷줄 왼쪽 첫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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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지난해 10월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 시스템의 효율화 및 체계화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초사업장에 배송용 냉동탑차를 전달해 기부식품의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돕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속초, 전주, 남원 지역 푸드뱅크에 3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 SPC미래창조원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하주호 SPC그룹 수석부사장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차량 3대를 △강원 영월 △경남 거창 △충북 청원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총 6대의 기부식품 배송차량을 후원했으며, 2027년까지 총 10대의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푸드뱅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돕기 위해 차량을 지원했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전국푸드뱅크와 손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보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푸드뱅크 사업이 시작된 1998년부터 식품을 기부해왔다. 지난 6월 기준 본사 978억원, 가맹점 포함 약 2500억원 규모의 식품을 전국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러한 식품 기부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푸드뱅크 25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