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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 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철도망 구축을 추진한다.
2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 용인시의회에 제출할 올해 1차 추경안에 신분당선 동천역~죽전~마북~동백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선 구축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비 2억 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노선 신설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용역 구상 단계에서 오는 5월 경기도가 발표할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백~신봉 경전철’ 노선이 포함될 경우 이 노선과 연계한 철도망 구축 방안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용인시는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광주 삼동~용인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안은 현재 1차 추경을 앞두고 광주시와 분담금 및 용역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1차 추경이 이뤄지는 4월 전까지 협의를 마치고 경강선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비도 함께 편성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노선 연계를 통해 신규 철도망을 구축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며 “신규 철도망을 처인구까지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추가 검토해 시 전역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