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수특산물 최대 30%할인 '서울장터' 열린다

서울광장서 9월 5일~7일 3일간
95개 시·군 970여개 특산물
풍물패 길놀이·줄타기·떡메치기 등 행사도
  • 등록 2022-08-30 오전 11:15:00

    수정 2022-08-30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영광 굴비, 금산 인삼, 한우 등 명품 지역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가 9월 5일~7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광장에서 3일간 진행되는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95개 시·군과 농협이 인증한 970여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 지역 대표 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장터는 9월 5일 오후 2시에 개장돼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9월 6일~9월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매일 서울광장 동편에 한우 특장차를 배치하여 각 시·도 대표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서울장터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직거래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서울·지역간의 교류와 상생을 위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모든 상품은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하나, 가맹점 주소 문제로 서울페이 결제(지역사랑상품권 포함)는 불가능하다.

또한,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장터 종료 이틀 후인 9월 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명절 물류 과다 문제로 배송은 추석 연휴(9일~12일) 이후에 시작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추석맞이 장터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행사 3일간떡메치기, 전통장만들기 체험과 제기차기·팽이치기·투호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장터는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이자, 생산농가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며,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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