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은 지난 25일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과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비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학연금 나주사옥 (사진=사학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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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의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 행사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빛가람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나주시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커피박(粕)을 수거하여 친환경 비료를 제조하고,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학연금은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구상과 계획, 커피박 수거 및 비료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지역 커피전문점의 커피박 약 10톤을 수거해 온실가스 약 6.8톤을 저감하는 한편 친환경 비료 5000포대를 제조했고, 나주시 산림공원과를 거쳐 지역사회(농가 등)에 무상으로 비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사학연금을 비롯하여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나주가족센터,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환경 생태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이전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저소득층 예체능 재능 청소년 장학금 지원, 금융지식나눔 교육 기부, 나주 특산품 구매로 나주지역농가와 가공업체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