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제한 경찰청 반부패수사과장 등 24명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전문가 및 지역별 균형선발 중점
여성 대표성 제고…임병숙 발탁
  • 등록 2021-12-23 오전 11:37:40

    수정 2021-12-23 오전 11:37:4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은 23일 손제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등 총경급 24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본청에서는 손 과장과 김병기 인권보호담당관, 김성희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고평기 아동청소년과장, 박성민 경비과장, 이승협 국제협력과장, 홍석기 교통기획과장, 최현석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보준 정보분석과장, 최종상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 수사과장, 임병숙 국가수사본부 수사인권담당관 등 11명이 승진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이길호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배대희 수사심사담당관, 임정주 정보상황과장, 고범석 생활안전과장, 오부명 101경비 부단장, 마경석 인사교육과장, 최보현 강력범죄수사대장 등 7명이 승진했다. 시도경찰청 소속으로는 6명이 경무관으로 내정됐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으로 ‘경찰의 별’로 불린다.

경찰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범죄 예방, 인권 보호, 강력·사이버 수사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균형 있게 선발했고, 지역별 균형 인사를 위해 그간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시도경찰청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 내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해 임병숙 총경을 발탁·선발했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 전보 인사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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