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부터 창업까지`…산학협력 엑스포 내달 2~10일 열린다

코로나19로 국내 최초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 도입
초중등생 위한 `학생진로 체험의 날`도 마련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사전접수중
  • 등록 2020-11-19 오전 9:46:12

    수정 2020-11-19 오전 9:46:1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020 산학협력 엑스포’가 오는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 최초로 전관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을 도입,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 사업의 우수성과와 기술사업화 성과, 창업 시제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엑스포 기간동안 온라인 방송국을 개국, 실시간 생중계 등을 통해 사회혁신 분야의 공개토론회와 초청강연도 진행된다.

초중등 학생을 위한 ‘학생 진로체험의 날’도 별도로 마련됐다. 명사 특강, 게임화 기법을 적용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게임화기법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AI·에듀테크·진로진학 등의 주제로 강좌를 제공한다. 게임기획자, 웹툰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부일정으로는 12월 2~3일 양일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축제의 날’로 LINC+사업과 관련된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각종 성과에 대한 시상과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12월 4일은 ‘창업 축제의 날’로 창업 시제품 전시와 창업교육 공개토론회, 창업 특강 등이 진행된다. 12월 7일에는 ‘미래교육 탐험의 날’로 새로운 일상(뉴노멀)의 시대에 변화된 교육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12월 8일과 9일에는 초·중·고등·대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과 진로관련 강연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12월 10일은 ‘산학연 소통의 날’로 운영된다.

12월 8일과 9일 ‘학생 진로체험관’과 ‘학생진로 체험의 날’을 별도로 운영해 인공지능·교육기술(에듀테크)·진로진학 등의 주제로 총 25개 강좌를 제공하고, 미래학교 모습을 학생들이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8일에는 초·중학생 대상 진로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석학 온라인강연(AI시대 인성과 교육의 방향) △진로관련 명사 강연(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한국알리미 서경덕 교수, 게임크리에이터)이 준비돼 있다.

12월 9일은 고등학생과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 △다양한 직업군 체험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 △진로관련 명사 강연(뇌 공학자 김대식 교수, 요리사/여행작가 류시형 작가,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기 유튜버 강연)이 마련됐다. 더불어 ‘특별전시관’의 진로체험관 25개 강좌는 학교 현장의 수업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5개 이상의 강좌를 수강한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신선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전 접수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0 산학협력 엑스포 사전 접수는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접수를 완료한 사람들은 행사 예약 및 문자 사전안내, 참여 혜택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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