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8205대 판매..SUV 우루스가 주도

매출 18억 1천만 유로..전년비 28% 증가
  • 등록 2020-03-20 오전 10:44:11

    수정 2020-03-20 오전 10:44:11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총 8205대를 판매, 18억 1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판매, 매출, 수익성 등이 과거 모든 주요 사업 성과를 넘어서며 56년의 브랜드 역사 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2019년 매출은 전년 14억 2000만 유로에서 18억 1000만 유로로 28% 증가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대비 43% 증가한 8205대를 판매했다.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가 4962대 판매돼 높은 판매세를 유지해 나갔다. 브랜드의 대표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인 V12 아벤타도르(1104대)와 V10 우라칸(2139대) 또한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

람보르기니는 고용 증대로 2019년 말 직원 총 수가 1787명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도 다시 한번 가장 매력적인 직장 중 하나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Top Employer Italia)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우라칸 에보 RWD와 같은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 확장뿐만 아니라 한정판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카인 람보르기니 시안(Sian)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기록적인 성과를 기념하면서도 람보르기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이 빚어낸 예상치 못한 상황을 사람과 기업의 시점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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