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선이 되는 중앙선 245km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앙선 폐선예정부지 활용방안’을 수립해 해당 시·군 등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간별 폐선시기는 △원주~제천(2019년, 57km) △제천~도담(2011년 개통) △도담~영천(2021년, 156km) △영천~신경주(2019년, 32km) 등이다.
철도시설공단의 ‘중앙선 폐선예정부지 활용방안’에 따르면 중앙선 폐선 부지 전체에 대한 주(主)테마는 ‘관광’이고, 3개 권역이 각각 ‘레저&체험(원주∼단양)’, ‘휴식&관광(영주∼군위)’, ‘역사&문화(영천∼경주)’의 부(副)테마로 나뉘어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각 테마 별로 트레킹 코스, 기차펜션, 역사·문화 탐방로 등 다양한 활용사업을 소개해 지자체나 민간사업자가 테마에 맞게 폐선 부지를 활용하도록 지역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중앙선 폐선은 중부내륙 지역의 빼어난 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의 이점을 살린 ‘복합적 관광테마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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