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XP가 일렉트로비트와 자율주행용 신규 개발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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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XP 반도체는 자동차 산업용 임베디드(embedded·내장) 및 커넥티드 기술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인 ‘일렉트로비트’(Elektrobit·EB)와 자율주행을 위한 새로운 개발 플랫폼을 위해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NXP는 ‘NXP 블루박스 자동화 주행 개발 플랫폼’(NXP BlueBox Automated Drive Development Platform)과 일렉트로비트의 ‘로비노 소프트웨어 프레임 워크’(robinos software framework)를 통합한 신규 개발 플랫폼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공동 솔루션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고도의 자율 주행 기능 개발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NXP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무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시장에 선보는 과정에서 상당한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멀티 스트림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라우팅하는 방법과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자체 개발, 자사만의 차별화 방안 등 어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XP와 일렉트로비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이번 공동 솔루션 개발에서 이런 고민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고유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비데 산토 NXP 자율 플랫폼 아키텍트는 “NXP의 안전한 컴퓨팅 엔진인 블루박스와 EB 로비노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완벽한 조합”이라며 “이들 2개의 강력한 빌딩 블록이 결합한 것으로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