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부산 일광지구에 'e편한세상 일광' 913가구 분양

지하 2층~지상29층·동부산 최초 민간참여 공공분양 '눈길'
5월 중 분양..2019년 12월 입주
  • 등록 2017-05-11 오전 9:43:37

    수정 2017-05-11 오전 9:43:37

e편한세상 일광 조감도[대림산업 제공]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일광’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e편한세상 일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총 913가구)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123만㎡ 규모로 조성되는 일광지구는 상주인구 2만5000명으로 총 96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상업용지와 유치원(3곳), 초등학교(2곳), 중. 고등학교 1곳도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와 함께 동부산권의 대표 주거벨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생활 및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해운대 생활권으로 20분대에 갈 수 있고 김해를 비롯해 울산, 양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 올해 말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경남 양산을 거쳐 김해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된다. 부산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김해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약 40분으로 단축된다.

e편한세상 일광이 위치한 일광지구는 뒤로는 일광산이, 앞으로는 일광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일대에 정관산업단지와 장안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사업지 인근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는 부산의 차세대 관광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기장군 시랑리, 대변리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최고 수준 호텔인 ‘힐튼 부산’이 7월 문을 연다.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이다. 부산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대림산업이 시공과 분양을 담당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키즈룸이 있는 라운지 카페 등 온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일광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인근)에 있으며 5월 중 정식 개관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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