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은 청백리 공무원,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이용신 대전시 주무관 25년간 인허가 업무의 청렴 지켜
오류동 순환형임대주택 등 오랜 집단민원 해결 공로
주민들이 직접 추천... 지역 공직자의 롤 모델로 평가
  • 등록 2016-11-07 오전 10:29:26

    수정 2016-11-07 오전 10:29:2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회계과에서 근무 중인 이용신 주무관(50)이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용신 주무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0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청렴결백하며 창의적인 노력으로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 1977년부터 매년 청백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1991년 유성구 건축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25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인·허가 업무 처리에 있어 청렴신조를 지켜왔다.

특히 오랜 기간 답보상태였던 오류동 순환형임대주택의 집단민원을 해결한 데 이어 대동2구역 정비사업 재개 결정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덕구청에서 근무할 당시에 추진한 건축허가 예약서비스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혁신 사례는 지방행정혁신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주무관은 “체신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부친의 청백리 정신을 이어받아 청렴과 시민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공직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소 청렴한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눈여겨 본 대덕구 새마을지회장이 청백봉사상 대상자로 추천하는 등이 주무관은 지역 공직사회에서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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