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안철수, 본회의장에서 원자력법 토론하자”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원자력방호방재법 등 법안 처리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에게 “본회의장에 가장 앞장서 들어와 토론하자”고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야당의원들을 향해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 협조를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막대한 국익에 지장이 없을 수 없기에 오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라며 “민생과 국익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밤새워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는 것 이상의 새정치가 있나”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또 민주당이 원자력방호방재법과 일괄처리를 요구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모든 법에는 그 법이 보호하는 이익과 국민이 있고, 보호하는 이익과 국민이 서로 연관될 때 일괄처리하는 것이 맞다. 서로 연관이 없는 법을 연계하는 것은 새정치를 한다는 민주당 입장에서 재고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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