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주·일본 노선에서 지난 해 하계 스케줄보다 주 23회 늘린 주간 903회 운항한다. 지역별 수요와 기재투입 상황에 따라 노선별 증·감편 시기는 다르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을 대폭 강화해 현재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승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케줄의 폭도 넓혀 인천~시애틀, 인천~댈러스, 인천~토론토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리며 매일 운항한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늘리는 등 지난 해 하계 스케줄보다 주 7회를 추가해 1주일에 총 115회를 운항한다.
미주·일본 노선 이외에도 청주~항저우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4회로, 부산~난징 노선을 주 4회 신설하는 등 지방발 중국행 항공편도 강화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인천~하코다테, 인천~나가사키, 인천~멜버른, 인천~개트윅 노선은 운항을 쉰다.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주 10회에서 7회로 인천~호찌민 노선도 주 7회에서 4회로 각각 주 3회씩 줄여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