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품질에선 日·유럽차가 美 압도

(상보)상위 10위권 日·유럽車가 휩쓸어
GM빼고 美 부진..현대車도 순위 하락
  • 등록 2012-06-21 오후 2:39:22

    수정 2012-06-21 오후 2:39:22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들은 일본과 유럽 차의 품질이 미국 차량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인 JD파워가 신차를 구매한 지 석 달 이내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요타의 렉서스 차량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는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건수를 집계해 불만이 적게 제기된 차량을 품질 우수 차량으로 선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렉서스 차량은 차량 100대당 73건의 불만이 제기돼 조사 대상 차량 중 소비자 불만 건수가 가장 적었다. 렉서스 차량은 품질 조사에서 총 14차례나 1위 자리에 오르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도요타의 렉서스
  재규어와 포르셰는 75건의 불만이 접수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차량 품질 상위 10위권 이내에는 미국 차량인 캐딜락(4위)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과 유럽 차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차인 혼다와 아큐라, 인피니티, 도요타 브랜드는 5~8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 빅3의 양대 축인 크라이슬러와 포드는 각각 25위와 27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처졌다. 포드의 품질 불만건수는 총 118건으로 조사 대상 차량 35개의 평균 102건을 웃돌았다.

JD파워의 데이브 서전트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동차들은 품질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며 "그러나 GM은 품질 향상 노력을 통해 상위권에 진입, 일본 차들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결함 수가 각각 107개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전년과 순위가 같았지만, 현대차는 11위에서 7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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