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스팩1호, 최대주주 반대딛고 서진오토모티브 합병 승인

찬성 41.2%로 합병안 통과..신주 4월19일 코스닥시장 상장
  • 등록 2012-02-29 오후 3:27:01

    수정 2012-02-29 오후 3:27:0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한제1호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신한스팩1호)가 최대주주인 동부자산운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부품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와 합병키로 결정했다. 합병 신주는 오는 4월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2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스팩 주주총회에서 전체 발행주식수 825만주 가운데 41.2%(339만8658주)가 찬성해 합병 안이 통과됐다.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및 감사선임, 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함께 승인됐다. 스팩 합병은 전체 발행주식의 3분의 1이상, 주주총회 참석 주식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

지분 16.5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동부자산운용은 합병가액 하향조정 이후에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2대주주인 KTB자산운용을 비롯해 유진자산운용, 교보생명, 우리투자증권(005940), GS자산운용, 드림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의 지지로 합병이 성사됐다.

서진오토모티브는 회사가치를 기존 1035억원에서 840억원으로 약 200억원 가량 낮추는 결정을 했다. 이는 합병가액을 낮춤으로써 상장 직후의 주가상승 여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서진오토모티브는 40여년간 클러치 기술을 축적해 온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최근 10년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고, 연평균 9.2%의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2010년 매출액 1100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을 거뒀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일본 혼다계열사(FCC)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다단클러치 모듈화 사업 및 중국 서진기차배건의 캠샤프트 설비 증설, 차세대 고효율 클러치(DCT 등)개발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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