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가 양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좀 더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여기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1.14%) 내린 474.29를 기록했다.
13개 상한가 포함 297개 종목이 올랐고 4개 하한가 등 660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800만주와 2조4420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떨어졌고, CJ E&M(1309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동서(026960) 에스에프에이(056190) 씨젠(096530) 등이 상승세를 탔다.
테마별로는 철도 관련주들이 눈에 띄게 올랐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남북한 간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의 재논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053800)와 이스트소프트(047560) 등 보안주들이 나란히 올랐다.
개별종목은 기륭전자(004790)가 감자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로 고꾸라졌고, 아로마소프트(072770)는 미국 퀄컴과 파트너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피밸리(068630)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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