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평생보장 CI보험 출시

암·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 보장기간 종신까지 늘려
  • 등록 2008-10-30 오후 2:36:37

    수정 2008-10-30 오후 2:36:37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교보생명은 사망은 물론 치명적 질병(CI)과 장기간병비를 평생 보장하는 `무배당 교보 가족사랑CI종신보험(통합형)`을 다음달초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보장기간을 종신까지 늘려 언제든지 고액의 질병치료비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국내 CI보험들은 보장기간이 80세까지여서 그 이후에 치명적 질병이 발병할 경우 사망한 후에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상품은 치매·장기간병상태 진단시에도 기본보험금의 50%를 미리 받을 수 있고 프리미엄형을 선택하면 은퇴시기에 맞춰 노후생활자금도 받을 수 있다.

온 가족이 의료비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가입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총 5명까지 병원, 약국 등에서 부담한 실제 의료비의 80%를 돌려주는 의료비특약과 입원특약도 가입 가능하다.

이학상 교보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고령화 리스크를 줄이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질병치료부터 노후생활자금까지 노후에 겪을 수 있는 여러 위험을 망라해 대비하도록 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가입연령은 20세에서 60세까지다. 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방법에 따라 최고 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세 남자가 20년간 납입하는 조건으로 주계약 1억 원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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