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회사 주식 꾸준히 매입

작년 취임 후 2억 이상 투입 1만주 사들여
  • 등록 2008-02-05 오후 4:40:21

    수정 2008-02-05 오후 4:40:21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낸 하이닉스(000660)의 김종갑 사장이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6월 1000주를 매입한 뒤 8월 1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10월에는 주가가 3만원대에서 2만5000원대까지 떨어지자 추가로 2000주를 매입했다.

올들어서는 주가가 2만2000원대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자 1월에만 6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지금까지 2억원 이상을 투자해 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연결기준 31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8분기만에 적자전환해 주가약세 요인이 됐다. 5일 하이닉스 주가는 2만60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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