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전통적인 선물인 초콜릿과 사탕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9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interprk.com)가 발표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선물 기획전 판매 집계에 따르면 초콜릿과 사탕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까지 집계된 화이트데이 선물에서 사탕은 10위권안에 들지도 못했다. 도서가 15.4%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CD 15.1%, 향수 10.9%, MP3플레이어 10.2%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로는 화장품이 전체 건수의 33.8%로 23.7%의 초콜릿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었다. 다음으로 향수(6.3%), MP3플레이어(6.2%), 휴대폰(6.0%) 등 평소 남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품목이 많이 팔렸다.
특히 화장품과 향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남자도 가꿔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평균 주문 가격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7만6000원, 화이트데이 선물이 7만원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지출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