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윤진섭기자]정부 부처 가운데 12부 4처가 충남 연기, 공주로 이전될 전망이다.
23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행정수도이전 후속조치로 연기, 공주지역에 정부 부처 가운데 12부 4처를 이전키로 한 여야 합의안을 각각 추인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가운데 재경, 교육, 문화관광, 과기, 농림, 산자, 정통, 보건복지부, 환경, 노동, 건교, 해양수산부 12부가 연기, 공주지역으로 이전하게 될 전망이다.
이어 기획예산처, 국가보훈처, 국정홍보처, 법제처 등 4처도 이전된다. 반면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대법원과 정부 부처 가운데 외치와 내치를 담당하는 통일,외교,국방,법무,행정자치.여성부 6부는 서울에 남게 됐다.
한편 국회 건설교통위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정부부처 이전규모를 결정함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수도이전 후속조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